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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2-28 일요일 : 악몽
    아카이브 2010. 2. 28. 17:11



    아..
    열흘 이상 계속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쫒기고, 도망가고, 뭔가 잃어버려서 찾아다니고,
    살인마들이 활개치는걸 지켜보거나 난리가 아니다.

    너무너무 무서운 그런 느낌은 아니고, 너무 지치고 힘들고 아픈 기분으로 잠에서 깬다.
    잠을 자도 잔것 같지가 않고 더 피곤하니 이거 참...
    하루이틀은 이거 실제로는 좋은 일 아닐까? (피꿈 등이 좋다는 이야기를 들어본것 같아서ㅎ) 싶어서
    해몽을 찾아보기도 했는데 이거 계속 스트라이트로 이 상태니 괴롭다.괴로워.

    짐작가는 원인은 있으니 그냥 받아드려야 하는건가.


    아 피곤해..

    무섭지 않은 것만으로도 다행이라 생각해야 하나;


    끗!




    악몽 [nightmare, 惡夢]

    스트레스·불안·우울·죄책감 등과 관련이 있으며, 외상을 입은 뒤에 나타나는 스트레스 장애의 주요 증상이기도 하다. 그밖에 고열이나 REM(rapid eye movement:급속안구운동), 수면을 억제하는 약물 사용을 갑자기 중단한 경우, 알코올 급성 해독상태 등에서도 악몽을 꿀 수 있다. 3~5세 어린아이의 10~50%는 심각한 악몽을 꾸며, 성인의 50% 정도는 일시적인 악몽을 경험한다. 악몽은 REM 수면상태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REM 수면이 왕성한 새벽에 많이 꾼다.

    일반적으로 악몽은 길고 정교한 꿈속에서 이루어지며 대부분 잠에서 깨어나면서 끝나게 된다. 잠에서 깨어나면 완전한 각성상태로 돌아오며 꿈의 내용을 명확하게 기억한다. 꿈의 내용은 주로 추적·공격·손상 등 절박한 신체적 위험과 관계된 것이지만 실제적인 사건과는 무관한 경우가 많다.

    어린아이의 경우 성장하면서 차차 좋아지므로 대부분은 치료의 대상이 아니다. 성인의 경우에도 어느 정도의 악몽은 질환이라고 볼 수 없다. 그러나 악몽이 심하면 개인에게 심각한 고통을 유발하거나 사회적·직업적 기능에 장애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러한 경우에는 치료를 한다. 악몽이 정신질환이나 외상 후의 스트레스 장애, 약물 및 알코올남용 등과 관련되어 있다면 우선적으로 이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를 한다. 보통 REM 수면을 억제하는 약물을 투여하고 정신치료를 한다.

    [출처 : ⓒ 두산백과사전 EnCyber & EnCyb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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