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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9 수요일 : 이 이야기는 절대 남의 일이 아닐지니.아카이브 2012. 2. 29. 00:02
특히 20대때.
마흔은 그저 멀고 먼 단어였고, 엄마,이모의 단어였고..
심지어 나의 친구중에는 자기는 마흔까지만 살고 죽고 싶다는(?) 철없는 아이까지 었었드랬다.
서른하고도 몇살이 된 지금, 이렇게 시간이 순식간에 간다는걸 몸소 체험하였는바,
자만하지 말지어다. 이 이야기는 절대 남의 일이 아닐지니.
라는 저 경고(?)와 같은 문장에 마음이 울렁울렁~거리게 만든다.
나의 마흔을 애정하기 위해 지금 내가 준비할것은 무엇일까.
덧.
아마 눈 깜빡할사이에 마흔이 된 내가 이 일기를 썼던 오늘을 생각하며 코웃음을 치고 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