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학개론
-
2012-04-08 일요일 : 건축학개론아카이브 2012. 4. 8. 13:00
영화 건축학개론을 보고 싶다고 했더니 (로멘스영화를 좋아하지 않는) 정원이가 말했다. "보고나면 첫사랑을 떠올리게 되는 영화래. 그래서 그 기억을 찾아 떠나보고 싶고 그렇대. 우리는 볼 필요가 없어. 지금 이렇게 (손으로 가르키며) 앞에 있잖아" 써놓으니 꽤 낭만돋고 오그라드는 멘트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완전 꽁트. 여자는 머리 질끈 묶고 컴퓨터 앞에 앉아있고 남자는 쿠션끼고 누워서 뒹굴뒹굴거리는 상태에서 먼가 아쉽고 섭섭한 말투로, 지금 이렇게 앞에 있잖아.(요기 이러구 있다.) 이런 느낌. ㅡ_ㅡ; 서로의 쫌 꾀죄죄한 모습에 웃겨서 막 웃었다.ㅋㅋ 암튼 난 볼필요 있다고 생각해!ㅋㅋ 건축학개론 대신 타이탄의 분노를 보고자 하는 너의 꼼수를 나는 알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