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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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0 목요일 : 꼬뇽이 만나러 가는 길!아카이브 2011. 3. 11. 07:24
친정집에 왔다. (아직 친정집,시댁이라는 말이 어색하다만!) 꼬뇽이가 나를 반겨주네~^ㅂ^* 흐흣! 사실 꼬뇽이 보러 온거다... 아빠,엄마랑은 멀리서라도 통화할 수도 있지만 꼬뇽이에게 전화로 내 마음을 전할 수가 없으니 직접 만나러 오는 수 밖에;; 나이가 많이 들어 기침도 잦아지고잠도 많아진 꼬뇽이... 오랫만에 만나니 방갑다고 꼬리치며 방방뛰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아직도 아가같은데 벌써 꼬뇽이가 열다섯살이 되었다. 가족 중 꼬뇽이에 대한 애착이 제일 심한 나는, 작년에 결혼을 준비하면서 이 녀석을 떼어놓고 어찌 출가를 하나 심각하게 고민을 한 적도 있었다는. 노령견을 키우는 모든 사람들은 이해하겠지만 하루하루 건강에 이상없이 잘 지내주는것만으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주중에라도 마음만 먹으면 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