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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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2 목요일 : first아카이브 2012. 7. 12. 14:42
다이어리 커버의 투명 포켓 부분이 많이 지져분해져, 바꿔주고 그림도 바꿔 끼었더니 새것처럼 바뀌었다. 기분이 좋아졌다. (매일 마주하는것이니 만큼 사소한 부분의 변화로도 기분이 꽤 달라지는가보다.) 새해 첫달만 해도 어디 하나 구겨질까봐 조심조심 쓰던 것을 어느덧 막 굴렸는데(?) 다시 새것을 만난것처럼 조심스러워 진다. 물건도, 사람도 익숙해지고 오래되면 어느새 함부로 대하게 되는 것일까. 함부로 대하는 것과 편하게,익숙하게 대하는 것은 닮아있으면서도 한참 다를것인데. 첫사랑.첫만남.첫날을 잊지 말자. (여기서의 첫사랑은 흔히 쓰는 그 첫사랑이 아니라는걸,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다들 알아듣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