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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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29 월요일 : 동명이인아카이브 2011. 8. 29. 22:42
오전에 토즈라는 세미나룸 서현점에서 전화가 왔다. 모임 예약을 확인하기 위해서 라고. 아니 이게 무슨 소리! 토즈에 가본적은 있으나 서현점을 간적도 없고, 분당은 가기에도 먼곳. 나는 예약한적이 없다고 하니, 확인 하고 전화를 주겠다 한다. 순간, 이 상황이 누군가가 내 이름과 전화번호를 도용해서 모임을 예약한것인지 내가 아는 사람이 어쩌다 내 이름으로 예약을 한것인지, 나를 사칭하고 다니는 사람이 있는 건지 하는 오바스러운 생각까지 들었는데 일단 그쪽에서 다시 알아보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어서 별수없이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낮에는 계속 일이 바빠서 잊고 있다가 오후 늦게 퍼득 떠올라 아무래도 왠지 찜찜해서 다시 전화를 걸었다. 다른 분이 받았는데 본인이 전에 예약전화를 받았던 사람이고 8월에 예약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