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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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4 월요일 : 머리하는 날아카이브 2009. 9. 15. 16:15
머리를 잘랐다. (아니, 머리카락;) 정말 간만에 싹뚝! (이렇게 짧게는 10년도 더 된거 같다는...) 그냥 기분 전환도 하고 싶었고, 머리도 왠지 무겁고... 여자들은 그럴때가 있을 뿐. 후- 긴머리는 자르고 싶고, 생머리는 펌하고 싶고, 곱슬머리는 펴고 싶고, 머리가 너무 까맣다 싶으면 염색하고 싶고. 그냥 그런 것이다. 여담이지만, 난 미용실에 가면 왠지 쑥스럽고..헤어디자이너 분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어떻게 머리를 할까에 대하여서랄지, 특히 돈 얘기할때;;;) 몹시 곤욕스럽다. 아는 동생과도 이야기 나눴지만 뭐랄까.. 이야기 하다 보면 염색이다 클리닉이다 해서 비용은 무시못하게 확확 올라가고 그것을 거절하는 것이 왠지 여자로써 제대로 가꾸고 투자하고 있지 않다는 식의 느낌을 받아 기분이 울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