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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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9 수요일 : 콜록콜록아카이브 2011. 10. 19. 11:32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가지 못하듯, 이 환절기에 감기가 나를 그냥 지나가지 않을리 없지. 편도가 넘 심하게 부어올라서 이러단 열까지 심해질것 같아 결국 병원으로 총총총. 비록 몸은 골골 거리고 있으나 청계천 길을 따라 병원 가는 길이 산책하는 기분이다. 좋구나. 사무실 이사 전에 다니던 병원이라 거리가 좀 있지만 벌써 2년정도 가고 있는 병원이라 왠만하면 그곳을 가고 있다. 나의 증세도 이제 모두 간파(?)하셨고 친절하게 잘 봐주신다. (의사쌤이소설 공중그네에 나오는 이라부선생님 같은 외모(?)를 가져서 볼때마다 생각이 난다. 물론 성격이나 진료는 다르다. 상냥하심ㅋ) 비염 때문에 감기 걸리는 패턴이 늘 비슷한데 이번에는 약 안먹고 좀 버티어 보려고 했으나 나의 참을성이 요기까지 인가보다;; 나는 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