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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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3박 4일] 2일차 : ② 이중섭거리 이중섭미술관 서귀포시아카이브 2013. 5. 9. 12:15
쇠소깍을 떠나 서귀포의 이중섭거리로 갔다. 꼭 여행일정에 넣고 싶었던 곳인데 역시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기도 하다. 학교다닐때 교과서에서 만나보았던, 모두들 이름 정도는 알법한 우리나라에서는 이름이 알려진 화가. 이중섭. 6.25 당시 제주도로 피신하여 살았다고 하는데 이중섭이 거주했던 집이 그대로 남아있고, 지금도 사람이 살고 있다고 한다. 우리가 갔을땐 견님이 집을 지키고 있었음. 실제 생활했던 공간도 그대로 보존. 글씨마저 왠지 멋있다. 이중섭이 살던 집을 서귀포시에서 인수하여 잘 단장하고 기념관을 세우고, 문화관광거리로 활성화 하기 위해 이중섭거리도 생겨났는데 작가들의 자발적인 참여들로 멋진 거리가 탄생했다. 곳곳에 이중섭의 작품을 모티브로 한 그림과 조형물들이 배치되어 있고, 가로등, 보도블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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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3박 4일] 1일차 : ③ 안덕 정낭갈비(식당) - 유앤아이펜션 (산방산근처)아카이브 2013. 5. 2. 20:51
첫날의 저녁식사는 미리 알아봐둔 숙소와 가까운 곳의 고깃집! 화순 정낭갈비. (간판엔 안덕 정낭갈비로 되어 있다) 조금 느지막이라 숙소에 짐만 풀고 몇시까지 영업하는지 전화를 걸어봤는데 8시반까지만 오면 된다고 해서 서둘러 갔다. 고기맛도 좋고, 양도 엄청많다는 인터넷상의 정보를 듣고 반신반의 하며 갔는데 대만족! 제주도에서 처음 먹는 돼지고기라 비교대상이 없었지만 두툼하고 찰진 살과 쫀득쫀득한 비계부분이 왜 제주산 돼지고기를 맛있다고 하는지 납득하게 해주었다. 게다가 여기는 1인분이 400g 이상. 서울은 물론이고 제주도의 다른 고깃집들의 두배의 양! (가격은 같고!) 다른 테이블은 다 제주도민들인듯. 현지사람들이 잘 오는 곳이라고 생각하니 더 믿음이 가네 :D 쳐묵쳐묵 신났다. 생고기 1인분이랑 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