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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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03 목요일 : refresh카테고리 없음 2012. 5. 3. 20:30
컨디션이 좋지 않다. 후두염이 유행이라더니 목도 계속 아프고 피곤. 집중력도 떨어지고. 그래도 저녁 도시락까지 싸왔기에 그 핑계로 야근. (정원이도 회식중이니.) 회사 일 할 건 많고, 한주는 금방 가고, 주말엔 일 생각하기 싫으니 쌓인 일 모르는척 하고, 마음이 편하진 않지만, 그래도 주말이 돌아오는건 좋고..이 아이러니한 상황은 뭔가.ㅋ 근 2주정도는 둘다 거의 매일 야근하거나 저녁약속으로 집에 가서는 쓰러져서 자기 바쁘니 빨래도 밀리고, 설거지도 밀리고, 냉장고는 비워지고 있고.. 뭔가 가정을 잘 건사하고 있지 못하다는 생각에 마음이 힘들어지려고 하고 있다. 그래, 몸보다도 마음이 힘들어지는건 곤란하다. 뭔가 리프레시가 필요한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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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04 화요일 : 저녁식사아카이브 2011. 10. 4. 23:22
* 8월,9월을 지나 지금까지도 폭풍 야근에 시달리고 있는 정원이가 오늘은 조금 일찍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연락이 왔다. (그래도 칼퇴근은 아니지만;) 아! 얼마만에 함께 먹는 평일 저녁인지~ 그렇다면 나도 총알 퇴근!!! 슝슝! 으아. 근데 뭐 해먹을까 생각하다가 버스를 잘못 갈아타서 모르는 동네에 왔다. 여기가 어딘가요 ㅠ_ㅠ* 암튼 얼렁 집에 가서 진수성찬을 차려보쟈! 크크. ** 얼마 전에 선배의 페북에서 본 유머글인데 영식님-하루 한끼도 집에서 안먹는 남편 일식군-하루에 한끼만 집에서 먹는 남편 이식이-하루에 두끼를 집에서 먹는 남편 삼식이ㅅㄲ(삼시세끼)-하루 세끼 꼬박꼬박 집에서 챙겨먹는 남편 이랜다. 재미있지만 남편과 아내 모두에게 조금은 씁씁한 유머ㅋ 20년~30년씩 남편의 밥을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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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7 일요일 : 정신적 여유를_아카이브 2010. 3. 7. 15:37
이번주는 계속 야근크리에, 좀 힘든 일도 많았고... 머리속에 할일들 정리하느라고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다는. 오늘 하루죙일 집에 박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피곤에 완전 쩔어있는 상태돠. 에너지틱하게 돌아다니기 위해서는 혼자(아니 우리 강아지랑) 집에서 뒹굴거리며 꽤 긴시간 충전을 해야하는 스타일인지라 아직 부족하다구... ㅠ_ㅠ... 어디선가 들었는데 시간이 쫒기듯이 살다보면 시간도 더 빨리 가 버린단다. 그렇게 살고 싶진 않아. 정말.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되 그 시간을 즐기고, 정신적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그런 마인드. 지금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