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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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묵탕과 함께한 저녁-아카이브 2013. 1. 13. 21:00
가든이 설거지 신공을 발휘하는 동안 나는 어묵꼬치 만들기 신공발휘. 냄비에서 엄청난 비쥬얼을 뽐내더니 인덕션에 데우며 먹으려고 다른 그릇에 옮겼더니 풀죽은 야채들로 인해 안습상태가 되었다.(만) 냄비 한솥을 국물하나 안남기고 다 먹었음. 사실 샤브샤브처럼 이것저것 퐁당퐁당 넣으면서 먹으려 했지만 그러기엔 퐁당퐁당 넣을것도 부족했고, 우리의 인내심이 허락지 아니함. 때 마침 1박 2일에서 설상가상 마라톤 대회를 하면서 중간에 어묵bar를 설치해뒀던데 안부러워면서 저녁만찬을 즐길 수 있었다는. (내가 선견지명이 있나보다.크크) 참고로 남편님은 어묵요리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어묵반찬 및 사각 얇은 어묵을 제외한 다른 모양의 어묵들) 어묵으로는 이것밖에 해줄수가 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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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07 토요일 : 일은 회사에서,집에선 주부놀이아카이브 2012. 4. 7. 14:30
오늘은 비교적 덜 늦잠 잔 토요일. 아침 내 부엌에서 지지고 볶다가 늦은 아침 먹고, 빨래 돌리고.. 주말에 집에서 해치우려고 회사에서 챙겨온 일을 꺼내보았다. (결과적으론 꺼.내.만. 놓게됨;;;) 정원이가 tv보다가 살짝 잠이 들었길래 채널을 돌렸는데 EBS 최고의 요리비결 재방송을 하길래 스톱. 그랬더니 자꾸 시선이 그쪽으로ㅋ 역시 공부는 독서실 가서 하고, 운동은 헬스장 가서 해야 잘 되듯 일은 회사에서 해야하고 집에서는 주부놀이가 제격이야- 최고의 요리비결은 방송보기는 어려워서 인터넷으로 레시피를 참고하곤 했는데 mc가 윤형빈으로 바뀌었구나. 박수홍 아저씨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말들이 많다던데 윤형빈도 좀 더 지나면 업그레이드 되겠지!ㅎ 최요비는 역사(?)가 오래된 만큼 요리데이터가 방대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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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킹타임] 로스트 치킨(전기구이통닭) - 연습편아카이브 2011. 10. 11. 22:05
한참전에 구입해놓고 냉장고에 짱박아둔 닭님이 떠올라 꺼내보았다. 커플치킨이라니. 참 앙증맞게 이름을 지어놓았구나. 왠지 먹어주기가 미안하다 ㅡ_ㅡ;;; 오븐 레인지를 너무 써먹지 않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처음으로 로스트치킨에 도전. 헐벗은 닭님의 모습이 안쓰러워 사진은 크게 올리지 못하겠다. 또한 이번 로스트 치킨은 연습이기도 하고;;; 이 하림 영계 두마리는 5,000원을 주고 구입한 것인데 한마리에 2,500원 꼴이니 가격 대비 꽤 만족스럽다. 물론 크기는 정말 작다. 손바닥 보다 살짝 큼. 브랜드 이름만 믿을 수는 없지만 하림 닭이라고 하니 그래도 안심도 되고. 닭을 꽁꽁 얼려놓았기 때문에 밤에 꺼내 해동을 시키고 아침 출근전에 허브소금과 다진 마늘을 전체적으로 발라준후 (안쪽까지) 우유에 담가주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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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04 화요일 : 저녁식사아카이브 2011. 10. 4. 23:22
* 8월,9월을 지나 지금까지도 폭풍 야근에 시달리고 있는 정원이가 오늘은 조금 일찍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연락이 왔다. (그래도 칼퇴근은 아니지만;) 아! 얼마만에 함께 먹는 평일 저녁인지~ 그렇다면 나도 총알 퇴근!!! 슝슝! 으아. 근데 뭐 해먹을까 생각하다가 버스를 잘못 갈아타서 모르는 동네에 왔다. 여기가 어딘가요 ㅠ_ㅠ* 암튼 얼렁 집에 가서 진수성찬을 차려보쟈! 크크. ** 얼마 전에 선배의 페북에서 본 유머글인데 영식님-하루 한끼도 집에서 안먹는 남편 일식군-하루에 한끼만 집에서 먹는 남편 이식이-하루에 두끼를 집에서 먹는 남편 삼식이ㅅㄲ(삼시세끼)-하루 세끼 꼬박꼬박 집에서 챙겨먹는 남편 이랜다. 재미있지만 남편과 아내 모두에게 조금은 씁씁한 유머ㅋ 20년~30년씩 남편의 밥을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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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30 토요일 : 종일주부놀이아카이브 2011. 7. 31. 16:14
오랫만에 한가로운 토요일. 토요일이지만 업무가 많아 출근해야하는 정원이에게 간단히 아침을 챙겨주고 출근을 시켰(?)다. 결혼 8개월에 접어들었지만 거의 같이 출근하는 일이 많아보니, 출근하는 남편을 챙겨보내는 아내의 상황은 아직까지 생소한 기분. 간만에 비가 멈추어서 그간 밀렸던 빨래는 후다닥 해치웠다. 또 비온다는 소식이 있어서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워낙 많아서 도대체 몇번을 돌린건지..빨래대가 모자라서 여기저기가 다 빨래대가 되어버렸다.ㅎ 집도 좀 말끔하게 해놓으려고 쓰레기도 좀 정리하고 했는데... 뭔가 어설픈 느낌이다;;; 고맙게도 우리 정원이는 집안일을 잘 돕기도 하고 (돕기보다 거의 주도적으로 다 한다.하하;;) 잘 하기까지 하기에.. 음..나는 역시 그냥 맛있는거나 잘 해줘야겠어라고 합리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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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문] 11/21 홍콩 - 딘타이펑.홍콩 여기저기아카이브 2010. 11. 30. 16:45
딘타이펑. 대만에서 시작되어 지금은 우리나라에도 매장이 있는 식당. 사람이 많아서 늘 기다린다고 하던데 다행히 기다림 없이 들어가 앉았다. 샤오롱바오랑 볶음밥 하나 시켰다. 역시 한국 사람들이 많이 오는지 한국말 설명서까지 구비되어있음. 먹다가 데이지 않게 조심조심! ㅎ 귀여운 딘타이펑의 캐릭터 딘타이펑 홍콩 분점. Shop 130, 3/F, Silvercord, 30 Canton Road, Tsim Sha Tsui http://www.dintaifung.com.tw/ch/index.asp 우리는 배불리고, 이동이동 길가에서 소프트아이스크림을 사먹었는데...최악; 못된 미키마우스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