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3박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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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3박 4일] 3일차 : ① 우도여행 (성산여객터미널 - 우도 버스투어 - 한치주물럭)아카이브 2013. 5. 20. 17:04
제주도에서의 세번째 날. 우도에 들어가기 위해 일찍 (그리 일찍은 아닌가ㅎ) 숙소를 나서 성산여객터미널로! 평일 낮에도 사람이 꽤 있는걸 봐서는 성수기가 되면 장난이 아닐듯. 차는 주차해두고 우도에서 관광버스로 다니기로 했다. 다행히 바로 배가 있어서 왕복표 끊어서 출발. 한 15분정도 지나니 금새 우도 도착! 제주도도 그렇지만 우도의 바람은 한수위! 아무튼 바람은 많이 불어도 날씨가 화창하니 아주 좋다. 우도 관광버스는 5000원. 우도 한바퀴를 관광할 수 있는데 4군데 정류장에서 마음껏 머무르다가 아무 버스나 타시 타면 된다. (물론 표를 잃어버리면 안됨!ㅎ) 버스기사분들의 재미있는 우도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아름다운 우도의 경관들. 우리는 시간에 약간 쫒기듯 다녔지만 나중에 다시 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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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3박 4일] 2일차 : ⑥ 주상절리 - 가람돌솥밥 - CS호텔&리조트 가든 - 팬션아카이브 2013. 5. 20. 16:41
주상절리의 위대함과 아름다움을 이해하기엔 아직 정신연령이 낮은지 입장료 내고 들어가기가 왠지 아까운 마음에 그 뒤쪽 해변만 구경하다가 돌아 나왔다. (그러나 하나도 서운하지 않구나.ㅎ) 나중에 더 나이 들어서 그 절벽의 경의로움을 느낄 수 있을때 돌아오겠어. 주상절리군. 결국 이번 여행은 식신로드인가. 주상절리를 뒤로하고 저녁먹으로 고고씽. 오분작돌솥밥을 먹으려고 미리 찾아둔 식당. 가람 돌솥밥. 1박 2일에서 복불복 메뉴로 나왔었다는 식당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방송에 나와서 찾아간곳은 아니지만 역시 폭풍검색의 결과 이곳이 많이 나옴. 숙소와 가깝기도 하고~) 오분작은 역시 오묘하고 고소한 맛이 나면서 아주 맛있었다. 전복뚝배기는 오분작에 비해서는 한수 아래였지만 역시 맛있었음.한그릇 뚝딱 비워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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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3박 4일] 2일차 : ② 이중섭거리 이중섭미술관 서귀포시아카이브 2013. 5. 9. 12:15
쇠소깍을 떠나 서귀포의 이중섭거리로 갔다. 꼭 여행일정에 넣고 싶었던 곳인데 역시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기도 하다. 학교다닐때 교과서에서 만나보았던, 모두들 이름 정도는 알법한 우리나라에서는 이름이 알려진 화가. 이중섭. 6.25 당시 제주도로 피신하여 살았다고 하는데 이중섭이 거주했던 집이 그대로 남아있고, 지금도 사람이 살고 있다고 한다. 우리가 갔을땐 견님이 집을 지키고 있었음. 실제 생활했던 공간도 그대로 보존. 글씨마저 왠지 멋있다. 이중섭이 살던 집을 서귀포시에서 인수하여 잘 단장하고 기념관을 세우고, 문화관광거리로 활성화 하기 위해 이중섭거리도 생겨났는데 작가들의 자발적인 참여들로 멋진 거리가 탄생했다. 곳곳에 이중섭의 작품을 모티브로 한 그림과 조형물들이 배치되어 있고, 가로등, 보도블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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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3박 4일] 1일차 : ③ 안덕 정낭갈비(식당) - 유앤아이펜션 (산방산근처)아카이브 2013. 5. 2. 20:51
첫날의 저녁식사는 미리 알아봐둔 숙소와 가까운 곳의 고깃집! 화순 정낭갈비. (간판엔 안덕 정낭갈비로 되어 있다) 조금 느지막이라 숙소에 짐만 풀고 몇시까지 영업하는지 전화를 걸어봤는데 8시반까지만 오면 된다고 해서 서둘러 갔다. 고기맛도 좋고, 양도 엄청많다는 인터넷상의 정보를 듣고 반신반의 하며 갔는데 대만족! 제주도에서 처음 먹는 돼지고기라 비교대상이 없었지만 두툼하고 찰진 살과 쫀득쫀득한 비계부분이 왜 제주산 돼지고기를 맛있다고 하는지 납득하게 해주었다. 게다가 여기는 1인분이 400g 이상. 서울은 물론이고 제주도의 다른 고깃집들의 두배의 양! (가격은 같고!) 다른 테이블은 다 제주도민들인듯. 현지사람들이 잘 오는 곳이라고 생각하니 더 믿음이 가네 :D 쳐묵쳐묵 신났다. 생고기 1인분이랑 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