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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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07 토요일 : 일은 회사에서,집에선 주부놀이아카이브 2012. 4. 7. 14:30
오늘은 비교적 덜 늦잠 잔 토요일. 아침 내 부엌에서 지지고 볶다가 늦은 아침 먹고, 빨래 돌리고.. 주말에 집에서 해치우려고 회사에서 챙겨온 일을 꺼내보았다. (결과적으론 꺼.내.만. 놓게됨;;;) 정원이가 tv보다가 살짝 잠이 들었길래 채널을 돌렸는데 EBS 최고의 요리비결 재방송을 하길래 스톱. 그랬더니 자꾸 시선이 그쪽으로ㅋ 역시 공부는 독서실 가서 하고, 운동은 헬스장 가서 해야 잘 되듯 일은 회사에서 해야하고 집에서는 주부놀이가 제격이야- 최고의 요리비결은 방송보기는 어려워서 인터넷으로 레시피를 참고하곤 했는데 mc가 윤형빈으로 바뀌었구나. 박수홍 아저씨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말들이 많다던데 윤형빈도 좀 더 지나면 업그레이드 되겠지!ㅎ 최요비는 역사(?)가 오래된 만큼 요리데이터가 방대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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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30 토요일 : 종일주부놀이아카이브 2011. 7. 31. 16:14
오랫만에 한가로운 토요일. 토요일이지만 업무가 많아 출근해야하는 정원이에게 간단히 아침을 챙겨주고 출근을 시켰(?)다. 결혼 8개월에 접어들었지만 거의 같이 출근하는 일이 많아보니, 출근하는 남편을 챙겨보내는 아내의 상황은 아직까지 생소한 기분. 간만에 비가 멈추어서 그간 밀렸던 빨래는 후다닥 해치웠다. 또 비온다는 소식이 있어서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워낙 많아서 도대체 몇번을 돌린건지..빨래대가 모자라서 여기저기가 다 빨래대가 되어버렸다.ㅎ 집도 좀 말끔하게 해놓으려고 쓰레기도 좀 정리하고 했는데... 뭔가 어설픈 느낌이다;;; 고맙게도 우리 정원이는 집안일을 잘 돕기도 하고 (돕기보다 거의 주도적으로 다 한다.하하;;) 잘 하기까지 하기에.. 음..나는 역시 그냥 맛있는거나 잘 해줘야겠어라고 합리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