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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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14 화요일 : 이사 한달 전.아카이브 2012. 8. 19. 14:32
8월 되어 순식간에 이사 결정되고, 휴가 다녀오고, 출근하고... 정신없이 8월의 반을 보내고 나니 이사가 딱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빨리 대출도 결정짓고, 이사업체도 알아보고.. 할 일들 적어보니 ㅠ_ㅠ 수두룩 빡빡;; 이와중에 시간나면 자꾸 이쁘게 인테리어해 놓은 사진들에만 눈이 간다.ㅋ 사실 여자에게 내 집을 이쁘게 꾸미는 건 결혼식과 삐까삐까한 로망이니까ㅎ 2년전에 신혼집 구할 때 집 상태가 워낙 좋지 않아서 의욕(?)도 없었고, 문틀 색상하나 건드리지 못하게 하는 깐깐한 주인을 만난 관계로 대~충 해놓고 살다보니 꿈꾸는 예쁜 집은 마음속에 간직할 수 밖에 없었다. 침대 외에 가구들도 그냥 쓰던거 가져와서 썼기 때문에 이번에 몇가지 장만도 해야하겠고... 왠지 이번이 꼭 신혼집(?) 마련하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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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04 월요일 : 아무것도 못버리는 사람아카이브 2012. 6. 4. 20:47
여름을 보내고 나면 집 계약이 만료. 벌써 이 집에서 산지 일년반이 지나다니.. 왠지 집에 정을 못붙여서 그닥 이뻐해주고 살지 못했다. 우리 둘다 계약 연장해서 살고 픈 마음이 적어 이사를 생각중이라 6월 되고 나니 왠지 마음이 분주해졌다. 6월달에는 부지런히 짐 좀 정리하고 (짐싸겠다는건 아니고 버릴것 버리고ㅎ) 7월부터는 이사할 곳도 찾아봐야할지 모르겠구나. 8월엔 그래도 여름 휴가는 가야하는데ㅎ (이 여행욕심ㅋㅋ) 짐정리가 가장 큰 산. 우리 신혼집의 물건중 80%가 내 물건, 15%가 우리물건, 5%가 정원이 물건으로 판단되니.. 내 짐을 반으로 줄여야한다 ㅠ_ㅠ 작년 말에 책 '아무것도 못버리는 사람' 읽고서 해바뀌면 정말 다 정리하겠노라 결심했었는데 딱 반년 지난 지금, 거의 그대로임. 올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