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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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05 일요일 : (避暑) [피ː서] [명사] 더위를 피하여 시원한 곳으로 옮김.아카이브 2012. 8. 5. 23:37
열대야로 잠설치고.. 해뜨니 집이 더욱 지글지글 타올라 집에 절대 있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사갈 집도 알아볼겸 겸사겸사 밖으로 나갔는데 알아보러 간 동네의 부동산이 일제히 휴무네. 그러나 불한증막 같은 집으로 돌아갈 수는 없고,발길을 돌려 아이파크몰로 더위 피해 피신. 사람이 바글바글 했다. 여기에 반 이상은 우리처럼 더위 피해 피신한 사람들일꺼야- 영화라도볼까 해서 CGV에 올라가보았는데 낮 시간대는 죄다 매진이라 ㅠ 그냥 커피숍에 가서 빙수 시켜놓고 빈둥거리다가 저녁에는 필중이랑 통화되서 오랫만에 필중♡도희네로 고고씽. 우리 커플이 제일 이뻐하는 선우가 있는 필중이네 :) 게다가 필중이네 에어콘이 있어서 시원하기까지! 삼겹살파티에 디저트까지 풀코스로 대접받고 왔다. 오랫만에 이야기도 많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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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14 일요일 : 짧은(?) 避暑(피서)아카이브 2011. 8. 14. 12:17
주말, 대전 부모님댁 방문. 계속 되는 폭염을 피하여 계곡에 발이나 담글까 하여 시부모님과 집에서 가까운 계곡으로 항했는데 30분 정도 열심히 땀 흘리고 올라갔더니 갑자기 비가 오기 시작;;; 잠시 앉아있다가 결국 비와 땀에 범벅이 되어서 아래로 아래로....ㅠ_ㅠ 야속한 날씨때문에 속도 상했지만 한편으로는 나중에 이야기꺼리가 되겠구나 싶어 피식 웃음이! 그래도 시원한 계곡물에 발담그고 맛있는 복숭아도 먹었잖아.흐흣. (집에 도착하니 역시 비는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