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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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6 일요일 : 閑暇아카이브 2011. 10. 16. 20:47
친구의 초청(?)으로 온수역에 있는 한 교회에 가서 예배드리고,상도동으로. 딱 하늘 높은 가을 날씨. 쌀쌀한 가운데 햇살은 엄청 좋다. 아침까지는 비,바람이 휘몰아치더니 언제 그랬냐싶다. 밖을 좀 돌아다니고 싶은 마음과 집에서 쉬고 싶은 마음이 딱 반. 감기로 훌쩍 거리는 정원이를 집에서 쉬게 해주어 할 것 같아서 그냥 바로 집으로. 목이 간질 간질 한것이 나에게도 감기님이 찾아오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홍삼액까지 열심히 먹고 있는 우리들에게 이러기야? ㅠ_ㅠ) 정원이 감기약 먹여서 이불 잔뜩 덮여 재워놓고 (아들을 보살피듯ㅋ) 나는 옆에 누워 지난주 1박 2일 보면서 빈둥빈둥. 한 3일만 집에 틀어박혀서 이렇게 있으면 좋겠다 싶은 기분. 후후. 해야할 것들이 머리속에 지나가며 마음이 좀 무겁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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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7 일요일 : 정신적 여유를_아카이브 2010. 3. 7. 15:37
이번주는 계속 야근크리에, 좀 힘든 일도 많았고... 머리속에 할일들 정리하느라고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다는. 오늘 하루죙일 집에 박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피곤에 완전 쩔어있는 상태돠. 에너지틱하게 돌아다니기 위해서는 혼자(아니 우리 강아지랑) 집에서 뒹굴거리며 꽤 긴시간 충전을 해야하는 스타일인지라 아직 부족하다구... ㅠ_ㅠ... 어디선가 들었는데 시간이 쫒기듯이 살다보면 시간도 더 빨리 가 버린단다. 그렇게 살고 싶진 않아. 정말.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되 그 시간을 즐기고, 정신적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그런 마인드. 지금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