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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6-11 화요일 : 나이 맛이 어때?
    아카이브 2013. 6. 11. 23:30

    서른네번째 생일날. (아.많다)

    뭔가 특별했으면 좋겠으면서도 그렇지 않았으면 좋겠는 요상한 기분의 날이다.


    집에서 칩거생활중이다보니 만날 사람도 별로 없고 (혹은 만나고 싶지 않은-)

    문자와 카톡으로 많은 축하를 받았음에도 뭔가 아쉬운 기분이.

    화이팅 넘치는 생일을 보내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아닌
    무언가 이제 더 이상 설레이고 좋기만한 기분이 아니라는 현실때문인가보다.

     

    제일 많은 축하는 각종 업체들에게 받은 문자와 할인쿠폰이지만,

    그래도 온라인으로 많이 축하해준 친구들. 부모님들의 문자는 축하를 싣고!

    맛난 점심을 함께 해준 내동생. 감기걸린 힘든 몸으로 전화까지 해준 양양. 모두 감사.

     

     

    그리고 무언의 압박을 받고 전날 밤 미역국을 제조해주고.

    (작년보다 월등하게 좋아진 실력. 물론 참치미역국만큼 쉬운 것이 어디있겠냐만은ㅎ)

     

     

    빼도박지 못하게 3자,4자 숫자초로 나의 서른네번째 생일을 축하해준, (축하송으로 one day more 를 열창한!)

    회사가 바쁜 가운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우리 신랑! 감사.

     

     

    내년 생일은 그래, 좀 화이팅 넘치게 보내보자. 진정한 삼십대 중반이 오리니.

    해피벌쓰데이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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