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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4-09 토요일 : hyun bin's wedding day
    아카이브 2011. 4. 11. 22:25



    현빈이의 결혼식...

    당사자들이 가장 정신없고 힘들었겠지만 나도 괜시리 정신이 없고, 분주했다는.

    시종일관 잘 웃고, 그리 긴장한듯 보이지 않았던 신랑,신부는 
    부모님께 꽃바구니와 선물까지 준비하는 센스도 발휘했고,
    예도단의 짓궃은 장난에도 최선을 다하여 즐겁게 장단을 맞추며 결혼식을 마쳤다.

    현빈이는 이제 남편이 생겼고, 나는 제부가 생겼고,
    우리 아빠 엄마는 둘째 사위가 생겼고, 정원이는 4살 위인 동서가 생겼다 :)

    결혼이 사랑하는 두 사람에겐 사랑의 결실이고... 또 그 외의 여러가지 의미가 있겠지만
    또 하나, 피가 섞이지 않은 어떤 이들이 가족이 되는 어메이징(?)한 장치이기도 하다는것을 새삼 깨닫는다.

    아무튼,
    지금쯤 저들은 신혼여행지에서 행복한 허니문을 즐기고 있겠지?
    아무조록 싸우지 말고 재밌게 보내다 와야할텐데.ㅎㅎ
    (내가 신혼여행 가서 싸웠다는건 아니다ㅋㅋ)


    p.s. 비슷한 성향(?)의 두 남편, 빨리 친해지길 바래. 우리 두자매의 열혈우애를 뒷바침하려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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