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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리크리스마스 - 131224
    아카이브 2013. 12. 25. 15:21

    크리스마스이브.
    (스스로도 체념하고 있었지만) 임산부가 복잡한 시내 나가선 안된다는 걱정쟁이 정원이때문에 크리스마스데이트는 일치감치 포기하고.

    그래도 집에만 있기에는 울쩍해서 생각해낸 방법.

    식당들도 널널할테고. 사람들에 치일걱정도 없는 곳! 서울대학교 안으로.유레카!

    학생들이며,회사의 직원들이며 크리스마스이브인데 학교가 북쩍거리진 않겠지.

    그래서 정원이 퇴근시간 맞춰서 차끌고 서울대로 가서 저녁은 비비고에서 비빔밥먹구.
    기왕이면 차도 한잔 하고 오고 싶었는데 우리 남편께서 그렇게 집에 가시겠다고...ㅋ
    그래서 바로 옆에 있는 투썸플레이스에 들러서 케이크 하나 사가지고 집에 왔다.
    투썸은 너무 비싸서 가고 싶지 않았는데 마침 정원이가 임직원 카드 할인이 된다고 해서 조금은 착한 가격으로. (그래 이럴때 먹는거지~)

     

    집이지만 분위기라도 내고 싶어서 산타모자쓴 고양이 인형도 옆에 가져다 놓고, 초도 켜고 아기예수의 탄생을 축하!
    서로에게 쓴 크리스마스도 교환. (정원이는 늘 반 강제로 쓰긴 하지만 말이다.히히)

    내년부터는 우리집에 뉴페이스가 생기니 한동안 이렇게 조용하고 평화(?)롭게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지는 못할듯하다.
    지금을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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