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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2 목요일 : 새벽 2시 5분 소격동.아카이브 2014. 10. 2. 02:15
이렇게 이어폰 꼽고 밤새 음악을 들어본게 언제였던가.
(비록 옆에는 수차례 깨서 엄마의 쮸쮸를 찾는 아기가 자고 있지만. 이순간만큼은 난 팬질중인 서빠.)
음악도 아련하고, 지금 이런 시간도 아련하고.
기분이 요상하다.
우습게도 1998년 태지의 5집이 나왔던 고3때가 머리속에 스쳐지나가는건 왜일까.
돌아갈 수 없는 지난 시간이 (돌아가고 싶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저 지난 시간들이 왠지 그리운...)
멜로디와 함께 기분을 센치하게 만드는구나.
10월은 육아&팬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