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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찰리 윌슨의 전쟁 (Charlie Wilson's War, 2007)
    카테고리 없음 2008. 4. 18. 10:32

    사용자 삽입 이미지
    미국 | 드라마, 코미디 | 97분|
    감독 | 마이크 니콜스
    출연 | 톰 행크스 (찰리 윌슨) 줄리아 로버츠 (조앤 헤링)
    관람등급 | 15세이상관람가 (국내)
    홈페이지  | www.charliewilsonswar.net 배급 UPI 코리아

    스캔들 투성이 하원의원, 섹시한 백만장자 로비스트, 5% 부족한 스파이!
    평범하지 않은 그들이 세계를 움직인다!


    텍사스 독신 하원의원 찰리 윌슨 (톰 행크스)은 타고난 매력남으로 언제 어디서나 스캔들에 휩싸이지만 특유의 재치있는 유머로 끊임없는 대중들의 사랑과 지지를 받는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TV에서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에 대한 미국의 미온적 태도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그 후 그의 인생은 180도 달라지기 시작한다. 그는 부유한 로비스트이자 섹시한 사교계의 명사 조엔 헤링 (줄리아 로버츠)과 5% 부족하지만 정의감에 불타는 스파이 구스트 아브라코토스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와 함께 아프가니스탄에 무기 공급을 실행에 옮기지만, 사람들은 이들의 계획을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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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 톰행스크가 나오는 영화에는 일단 기대치를 가지고 있어서 개봉하면 꼭 봐야지하고 찍어두었던 영화중 하나였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대만큼은 아니었지만 볼만한 영화고 기억할만한 영화였다.

    '스캔들메이커였던 한 의원이 훌륭한 로비활동으로 아프간에서 소련을 몰아냈고 훈장까지 받았다' 라는 이야기를 풀어내는 가운데 냉전시대를 살았던 국가들의 태도들을 시작으로 정치,종교등 다각도로 씹어주는 센스가 숨어있다. 다소 무거운 소재의 이야기를 코미디스럽게 잘 풀어냈는데 웃음의 포인트는 그 속사포같은 대사빨도 그러하지만, 모든 아이러니 한 상황들에 있지 않나 싶다.

    이 영화의 진정한 핵심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고사성어 '새옹지마'
    영화에서는 '선승과 소년'이야기라고 드문드문 배치되었는데 박수를 받으며 훈장을 받는 찰리 윌슨이 눈물 한방울을 뚜욱 하고 떨구는 모습을 보면 그 아이러니함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찰리는 그 방법이 순수하지 못했을 지언정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아프간을 도운것만은 사실인듯 싶다. 하지만 그 결과 현재 아프간의 팔레반은 미국입장에서 가장 골치아픈 상대가 되어버렸으니, 그는 웃는게 맞을까? 우는게 맞을까?...

    비추 : 기승전결이 분명한 극적인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
    강추 : 풍자코미디를 좋아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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