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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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0 토요일 : 힐링 친구들아카이브 2012. 10. 22. 10:53
정말 오랫만에 사동클럽 크로쓰. 그것도 우리의 본향(?) 사동에서ㅋ 선영이가 못와서 사동클럽 넷 모두가 만나는 건 무산되었지만 간만의 회동이다. 다들 틈만나면 하루가 멀다하고 만나기 일쑤였고, 직장생활할때도 한달에 두어번은 봐왔었는데 이제 다들 처소들이 멀어지니 한계절에 한번 만나는것도 쉽지가 않다. 게다가 다들 지켜야 할(?) 가정이 있으니 그 오랫만의 만남도 짧고 굵게 크로쓰 하고 흩어져야 하긴 하지만ㅋ 아무튼 오랫만에 빈둥거리며 수다떠니 힐링이 되는 느낌이다. 앞뒤 재지 않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지쳐있던 마음에 위로가 되는 것이겠지. 그 옛날 우스갯 소리로 약속했던- 아줌마 되고, 할머니 되는거 다 지켜보며 지내자는 말, 그 말 아직까지 잘 지키고 있다는 것에 새삼스레 감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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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31 화요일 : 폭설도 막지못하는 사동클럽의 크로쓰아카이브 2012. 2. 2. 12:01
다들 결혼하고 나니 일하랴,가정돌보랴, 사동클럽 네명의 만남이 쉽지만은 않다. 그래도 1년에 4번 생일들이 적절하게 배치되어 있어 한계절에 한번씩은 크로쓰를 위해 힘쓰는 우리. 이번엔 해바뀔때 송년회도 못하고 1월 선영이 생일도 많이 지났기에 서둘러 날짜를 잡았건만, 아아.폭설이-! 그래도 우리는 갑니다. 퇴근하고 선영이네로 고고씽. (이미 희진이가 이동하였기에 연기도 할 수 없는 사태ㅋㅋ) 가는 길에 에피소드 하나. 잠실 선영이네는 아파트가 쭈욱 자리해 있어서 전에 한번 방문했음에도 기억이 희미하여 눈보라를 사이로 뚫고 아파트 동수를 확인하며 걸어가기가 쉽지 않았는데 마침 옆에 걸어가던 어린이가 보였다. 그래서 "꼬마야.225동 어딘지 아니?" 라고 물었는데 어린이가 본인이 그동에 살며 지금 가고 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