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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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7 금요일 : 손바닥에 전기가 오는 증세아카이브 2011. 1. 7. 18:59
사건 경위는 일주일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사랑하는 가든신랑이 회사 회식으로 신림동에 있었고, 나는 퇴근후에 종쓰와 명동에서 만나 아이쇼핑과 약간의 수다를 떨고 집으로 돌아와 샤워후 모방송국 연기대상을 보고 있었다. 12시가 되었을 무렵 가든신랑은 직장상사께서 나를 찾으신다며 ㅠ_ㅠ 택시를 타고 총알처럼 신림동에 달려와달라고 SOS를 쳤다. 최고의 한파가 닥친 한밤중에 (그것도 내일 출근해야하는 사람을!!!!) 잠자리에 들려는 사람을 호출하다니, 속에서 부글부글 열이 올랐지만 신랑님 직장생활을 위해 아니 달려갈 수 없어 다시 화장까지 후다닥 마치고 신림동으로 달려갔다. (아 정말 착한 아내 아닌가요?ㅎ) 도착한 곳은 다행스럽게도 내가 너무 사랑하는 치킨집 >ㅂ< / 분노가 지글지글 맛나보이는 치킨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