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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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0 수요일 : 커피숍에서 멍때리기.아카이브 2012. 6. 20. 20:14
출근길, 커피숍에 한가로운 느낌으로 앉아있는 사람들을 보며 늘 부러움 한바가지. 그냥 맘편하게 아무목적없이 커피숍에 앉아서 시간 보내본지가 언제인지. (커피숍 즐겨찾는 낭만녀(혹은 된장녀)는 아니지만 암튼 집에서 그냥 쉬는 것과는 좀 다르다.) 여러가지로 맘 울쩍해서 오늘은 만사 던져두고 칼퇴한 다음에 커피숍으로 직행. 집에 가면 또 분명 이것 저것 집안일 하려 하거나 티비삼매경에 빠져 있거나 둘 중 하나이기에. 저녁 대용으로 고구마 샌드위치 하나랑 얼그레이 한잔 시켜놓고. 자꾸 노트에다 계획세울려고 해서 손을 부여잡고ㅋ 그냥 가만~히 멍때리고 앉아있었다. 머리가 너무 피곤하다. 요즘. 음. 피곤하게 만드는 이러저러한 일들이, 사실 걱정한다고 어떻게 내가 해결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지만. 모르겠다.모르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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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8 일요일 : 악몽아카이브 2010. 2. 28. 17:11
아.. 열흘 이상 계속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쫒기고, 도망가고, 뭔가 잃어버려서 찾아다니고, 살인마들이 활개치는걸 지켜보거나 난리가 아니다. 너무너무 무서운 그런 느낌은 아니고, 너무 지치고 힘들고 아픈 기분으로 잠에서 깬다. 잠을 자도 잔것 같지가 않고 더 피곤하니 이거 참... 하루이틀은 이거 실제로는 좋은 일 아닐까? (피꿈 등이 좋다는 이야기를 들어본것 같아서ㅎ) 싶어서 해몽을 찾아보기도 했는데 이거 계속 스트라이트로 이 상태니 괴롭다.괴로워. 짐작가는 원인은 있으니 그냥 받아드려야 하는건가. 아 피곤해.. 무섭지 않은 것만으로도 다행이라 생각해야 하나; 끗! 악몽 [nightmare, 惡夢] 스트레스·불안·우울·죄책감 등과 관련이 있으며, 외상을 입은 뒤에 나타나는 스트레스 장애의 주요 증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