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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0-12 수요일 : 가족의 가치
    아카이브 2011. 10. 12. 10:57
    엄마가 스트레스 쌓이는 일들이 있었는지 오전에 전화를 하셨다.
    한참 이야기를 쏟아부으심. (딱 쏟아붓는다는 표현이 정확하다!ㅋ)
    나의 할일은 열심히 들어드리는 것!
    격앙되었던 목소리는 차차 누그러지고 통화종료때쯤 되니 엄마 목소리가 다시 밝다. 

    예전에는 (결혼전에) 엄마가 뭔가 이야기하시며 동조를 구하실때면
    딴에는 중립을 지킨다며 엄마한테 이건 이렇다,저건 저렇다 따박따박 따질때도 많았고
    아무래도 관심사가 아니여서 듣는 둥 마는 둥 하는 경우도 많았다.
     
    철이 든건지, 아니면 함께 있지 않아서 인지 모르지만 지금은 전보다 착한(?) 딸이 되었음.ㅋ
    (아마도 후자일 것 같지만 ㅠ_ㅠ...) 

     



    얼마전에 TV에서 한 공익광고를 보며 '맞아 맞아..' 라고 초 공감을 한적이 있었다.
    사회생활은 참 배려돋게 하면서도 집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이는 가족구성원들을 짧게 잘 표현한 광고다.

    이렇게 광고로 표현된것을 보면 이런 상황이 꽤 많다는 것이 아닐까?;; (나만 그런건 아닐꺼야...;;;;ㅋ)
    다른 곳에서 생긴 피로와 스트레스를 가까운 가족에게 다른 방법으로 해소하는 것..
    가족이니깐 이해해 주고 받아주는것이 필요할 수도 있겠지만, 상처와 깊은 골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사랑하는 만큼 좀 더 존중하는 마음을 가득.

    지금은 일단 함께 살고 있는 남편씨에게 적용하여 부드럽고 선한 와이프가 되도록 하겠습니다ㅎ


    (음, 너무 도덕 교과서 같은 자아반성인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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