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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켓여행] 푸켓 센트럴 페스티발 (centeral festival phuket) 찍고 집으로!
    아카이브 2012. 8. 16. 08:33

    centeral festival , phuket



    푸켓 드라이브 투어의 마지막 코스인 푸켓타운쪽으로 이동하여 센트럴 페스티발에 도착했다.
    센트럴 페스티발에 들어가며 기사님이 토요일이라 차가 엄청 많다고 하길래 한국도 토요일은 그렇다고 말했더니 웃으신다.
    기사님과 6시에 주차장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 안에 들어가니 정말 사람들이 바글바글.

    외식나온 가족들도 많은거 같고 교복 입은 학생들도 많고 빠통비치보다 현지인들이 정말 많다.

    한국에서 출발할때 푸켓타운의 로컬 분위기를 잘 느낄 수 있는 곳을 가보고 싶다는 소망이 있었으나, 말도 안되는 소리였음.ㅎ
    이날 너무 더워서 투어 세군데 돌고 나니 절대 센트럴 페스티발 밖으로 나가는건 꿈도 꿀 수 없는 상태었다. 힘도 들고;ㅎ



    일단 점심을 못먹어서 식당층에 올라가서 이곳 저곳 기웃거리다가 들어간 샤브샤브집.
    케주얼한 분위기의 (공룡 케릭터를 이용해서 아이들이 좋아하게 꾸며놓은 듯) 식당이었는데 샤브샤브와 바베뷰 종류를 판매 하는듯 했다.
    샤브샤브 한번 먹어볼까 하고 시켰는데 ㅠ_ㅠ 팍치향이 너무 강해서 결국 건데기만 살짝 건져먹고 바로 일어설수밖에.
    메뉴판 보고 세트라고 나와있는걸 시켰는데 가격은 괜찮았다. 음료랑 해서 268바트. 
     

     





    이게 다 국물탓. 마이싸이 팍치(팍치 빼주세요!)를 외쳤어야 했나봐 ㅠ_ㅠ

     

     


    식사 마치고 역시나 쇼핑에는 관심이 없어서 이곳 저곳 조금씩 구경하다가 커피숍으로.
    신랑은 커피마시다가 잠이 들었다. 나도 왠지 오늘 엄청 피곤-ㅎ  

     

     

     

     

    정실론처럼 내부에 원형 광장이 있고, 노천 바 같은것들이 있음 :D
     

     

     



    슈퍼마켓 근처에 이렇게 로컬 음식을 파는 곳이 자그마한 푸드코트처럼.
    우리는 배부른 상태라 뭐 사먹진 못했는데 이 꼬치 한번 먹어볼껄 아쉬움이 남는다.

     

     

    4층인가엔 인형.장남감들이 있어서 실컷 구경했다. 이요르, 푸우, 티거의 귀요미 버젼인형이네! 아직 나는 동심.ㅋㅋ 이런게 좋다.

    산건 아무것도 없지만 ㅎㅎ 암튼 즐거운 아이쇼핑을 마치고, 이제 기사님 만나서 푸켓 공항으로 출발.

     

    방콕으로 가는 것이지만 체류 하지 않고 경유만 하는 것이라서 국제선 출국장으로 들어간다.



    요 스티커를 가슴에 부착하라고 줌. 경유하는 사람들이 customs, immigration and quarantine 세관·출입국 관리·검역을 했다는 의미.
    혹시 떨어질까봐 꾹꾹 눌러붙어두었다.

     



    애매한 시간에 점심먹고서는 또 배고파서 푸켓 면세점에서 또 식사.
    여기는 식당같은건 없고, 매점 같은것들만 있어서 델리야끼 치킨 도시락 하나랑 컵라면 하나를 먹었다.
    도시락은 soso. 주문하니깐 즉석에서 만들기 시작.ㅋ (냉장고에서 막 고기,야채 꺼내고 썰고..ㅎ 신기한 풍경 :D

     



    이 라면은 새콤해. 새콤해도 너~무 새콤해! (정여사 버젼ㅋ)
    새콤하다더니 신랑이 국물까지 다 마신다!ㅎ

    에고. 그런데 여기서 작은 사건(?) 발생. 출국 수속 다 밟고 들어왔는데 도착했을때 시골집에서 받았던 현지 핸드폰을 기사님께 반납을 안한것이다.
    내릴때 기사님도 까먹고 이야기를 안하시고, 나도 가방속에 넣어놓고는 완전 까먹고 있었던거 ㅠ_ㅠ
    부랴부랴 시골집 사장님께 전화 걸어서 상황을 이야기 했더니 면세점 안의 아무 가게나 가서 직원에게 전화를 바꿔주라 하셨다.
    그래서 마사지샵에 가서 다짜고짜 핸드폰을 내밀었는데 아무튼 사장님과 그분이 통화하시고 그쪽에 맡겨두라고 하셨음.
    나중에 다른 직원이 찾으러 간다고 -_-;

    이렇게 죄송할때가;;; (그래도 우리 기사님도 반절의 책임은 있으니까;;;;;ㅎㅎ)
    마사지샵 분에게 팁 조금 드리고 핸드폰 맡기고 한숨돌리고 비행기 탑승.


     

    푸켓- 방콕 구간에 비행기에서 준 간식.

     



    방콕 공항에 도착해서 안내받고 바꿔탈 승강장으로 가는데... 왜 이렇게 먼거니.
    가도가도 끝이 없다. 보딩시간까지 1시간인데 마음이 조마조마 할정도로 걷고 또 걷고- (도합 2000m 정도는 걸은듯;)
    면세점 따위 볼 여유도 없이 계속 가서 탑승게이트에 도착했다.
    이제 한국 사람들 바글바글! 인천공항으로 들어가는 비행기니까 :D

     

    비행기 타고 나니 이제 정말 집에 가는구나 실감이 났다.



    오늘 내 원피스 타이 항공이랑 깔맞춤이네♪

     

     

    비행기 타고 나니 바로 샌드위치를 준다.
    비행기 타면 (특히 장거리) 드는 생각인데 꼭 사육(?)당하는 기분. 먹이고 재우고 먹이고 재우고ㅋ

     

    샌드위치 먹고, 불도 다 꺼주고...밤이니깐 다들 자는 분위기. 나도 눈엔 잠이 가득한데 몸이 불편해서 잠이 잘 안왔다.
    마사지 받은 여파도 있고, 이제 여행 끝이라고 몸도 알고 있나보다. 쑤시고 저리고-ㅎ

    뒤척뒤척 거리다가 금새 4시간이 가고 불이 휘리릭 켜지더니 조식타임.

     

    허윽. 근데 우리 이번에도 치킨는 받지 못한다. 게다가 이번에도 갈때처럼 우리줄부터 치킨 sold out.
    먹고 싶은거 못먹어서 왠지 심술이 났지만... 뭐 또 역시 돼지고기 잡채덮밥도 싹싹 비워주었다.
    며칠만에 김치도 맛보고♡



    식사를 하고 있다보니 동이 트고 있다. 은은한 노을을 찍고 싶었는데 잘 안되었네.
    구름 아래애서 해가 올라오는 느낌이 새롭다. 이제 착륙이구나. 정말 휴가는 순식간에 지나가는 듯하다. ㅠ_ㅠ

     

     

    인천공항 7시쯤 도착. 아침이라 그런지 모르지만 한국의 폭염이 한풀 꺾인거 같기도 하다.
    꿈같았던 3박 5일의 푸켓 여행 종료.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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